농촌 빈집정비사업 (2024년 시골 빈집 정리하기)

 

갈수록 시골 빈집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말 골칫거리가 되어가는 느낌인데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몇 년전부터 정부정책으로 농촌 빈집정비사업이 시행되고 있어 2024년 버전을 설명드리겠습니다. 만약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한 이력이 없다면, 지금 바로 신청하여 사업비 지원을 받아볼까요?

 

시골 빈집 정리

시골의 빈집은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정말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할만큼 많은 집들이 남아있습니다.

 

특히 현재 농촌의 빈집은 6만 6024호에 달하였다는 기사가 있으며, 이 숫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는 약 7만호가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골 빈집 숫자는 5년전에 비해 70%가 늘어나면서 갈수록 대한민국의 미래가 일본을 따라가고 있다는게 실감이 됩니다.

 

특히 시골에는 젊은 사람은 없고, 노년층만 있다보니 이들이 세상을 떠나고 나면 새롭게 들어올 사람이 없어지는게 더더욱 문제입니다. 당연히 이런 상황에서 시골 빈집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될 수 밖에요.

 

 

최근에는 정부에서도 이를 반영하여 다양한 빈집정비 정책들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단 내가 할 수 있는 방법부터 고려해 볼까요?

 

 

시골 빈집 정리 계획

시골 빈집 정리를 시작하기 전에,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목표를 명확히 하고, 정리할 영역을 구분하여 작업의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계획을 세울 때는 집 전체를 한 번에 정리하려고 하지 말고, 작은 공간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하면 부담을 줄이고 작업의 진행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이 평생을 거주하셨다면 워낙 짐도 많고 나한테도 추억이 있는 물건이 많을 겁니다. 버릴 때는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시골 빈집 물건 분류

물건을 분류하는 과정은 시골 빈집 정리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입니다. '버릴 것', '기증할 것', '보관할 것'으로 물건을 세분화하여 분류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각 물건이 가진 감정적 가치와 실용적 가치를 신중하게 평가해야 합니다. 잊혀졌던 가족의 유품이나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뭔가 아깝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버려도 됩니다. 어차피 내가 가져가도 쓸 일 없습니다.

 

시골 빈집 청소 및 수리

분류 작업이 끝나면, 시골 빈집 청소와 수리 단계로 넘어갑니다. 오랜 시간 방치된 집이기 때문에, 청소와 수리는 빈집을 새롭게 만드는 데 있어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아마 이 과정에서 엄청난 노동력이 소모됩니다. 혼자한다면 정말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죠?

 

일본에서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청소와 관련된 유명 소설도 있습니다. 가키야 미우 작가의  '시어머니 유품정리' 라는 소설인데 한번쯤 읽어보시는걸 권하고 싶군요.

 

시어머니 유품정리 | 가키야 미우 - 교보문고

 

교보문고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혹은 YES24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시어머니 유품정리 - 예스24

 

분류 과정에서 '기증할 것'으로 분류된 물건들은 적절한 기관에 기증함으로써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들은 재활용 처리도 해야겠죠?

 

 

인테리어 및 재배치

청소와 수리를 마친 후에는 인테리어와 재배치 작업을 통해 집안에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취향과 현대적인 트렌드를 반영하여 공간을 재구성함으로써 집안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죠.

이 단계에서는 공간 활용을 최대화하고, 편안하고 기능적인 생활 공간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고려해야 합니다. 적절한 가구 배치와 색상의 선택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워낙 대규모 작업이다보니 나혼자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가급적 정부의 지원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농촌 빈집정비사업

이걸 반영하여 정부에서도 농촌 빈집정비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2024년의 경우에는 3월부터 12월까지 계속 모집하고 있으니 만약 이 포스팅을 보았고, 대상이 되는지를 확인했다면 한번 지원해 봐도 좋겠죠?

 

 

어떤 사업인지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지원대상: 거주 또는 사용중인게 확인된 이후부터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았거나, 사용하지 않는 농촌의 주택 또는 건축물

* 만약 신청자나 소유자가 사망하였거나 여러 명이라면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증빙자료 제출이 필수입니다.

 

- 지원내용: 일반지붕은 120만원 슬레이트지붕은 60만원의 비용을 지원합니다.

 

예를 들어서 산청군의 총 사업비: 3060만원입니다.

 

이런 식으로 지붕만 교체해주는 것도 120만원이나 되는 큰 돈을 지원해 주기도 합니다.

다만 이미 안쓰는 집이라면 지붕교체라기보다는 전반적으로 철거를 하거나, 혹은 완전 개조를 통해 새롭게 사람이 살 수 있도록 만드는게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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