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2024년이 옵니다. 매 년 하는 건강검진이지만 올해도 대상여부를 확인하는 법을 생각해 봐야겠죠?
일반인(퇴사 이후)와 회사를 다니는 근로자는 기준이 조금 차이가 납니다. 건강검진 대상자 확인부터 어떻게 예약을 해야 하는지 하나씩 살펴보려고 합니다.
건강검진 대상 여부 확인
회사에서 보통 통보를 많이 받으시죠? 매일 수많은 이메일들을 받게 되겠지만, 꼭 누락되는 경우가 보입니다. 가급적 회사에서 나한테 단체메일을 보냈다면 뭔지 확인을 해야 해요.
건강검진 대상 여부 확인을 하지 않으면, 회사에서 일괄신청이 아니라 나혼자 별도로 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생깁니다. 연초에 신청을 하거나, 까먹고 2024년 10월쯤 되서 이 글을 보고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내가 해당이 되는지 여부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또한 근로자가 아니라면 2년에 1번이라는 것도 기억해 둡시다.
직장인 건강챙기기
사실 이게 워낙 중요한데 많은 분들이 까먹습니다. 직장인 건강은 스스로 챙겨야만 합니다. 나이를 한살 두살 먹을수록 몸이 안좋아지는건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회사에서 매일 8시간 이상을 보내다보면 어느 순간 나이를 먹고 그에 따라 몸이 고장나게 됩니다.
국가건강검진
우선 우리가 확인하려는 부분은 어디까지나 직장인 기준입니다. 지역세대주, 직장가입자(근로자), 만20세 이상의 세대원과 피부양자를 포함한 거의 대부분은 국민들은 국가건강검진 대상자입ㄴ디ㅏ.
이걸 4가지로 나눠서 우리는 '직장가입자' 라는 표현을 쓰는거죠.
일반적으로 4가지가 나눠지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가입자 건강검진
우선 첫 번째는 2년에 1번씩 진행하게 되는 지역가입자 건강검진 입니다. 세대주, 세대원 모두 대상이 되며 만20세 이상인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사실상 전부입니다. (만64세까지만 대상)
이 중 출생연도로 구분을 하게 되는데 홀수년도는 홀수해 출생자, 짝수년은 짝수해 출생자가 대상입니다.
2024년은 짝수년도이기 떄문에 생일이 짝수 (0,2,4,6,8)에 해당한다면 건강검진 대상입니다.
피부양자 건강검진
다음 피부앙쟈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나이는 만20세이상이여야 하며, 2년에 1번 진행합니다.
이름만 다를 뿐 사실상 지역가입자와 별 차이는 없이 건강검진 대상에 해당합니다.
직장가입자 건강검진
가장 대표적인 경우인 직장가입자 건강검진입니다. 회사나 직종마다 일부 상이하지만 대부분은 1년에 1번씩 진행합니다.
만약 기업에서 2년에 1번만 진행하도록 설정했다면 위와 마찬가지로 짝수/홀수년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저희 회사는 매 년 시행하기 때문에 연초에 까먹지 않고, 진행한다면 상반기 / 하반기라면 이렇게 확인을 하고 진행하게 됩니다.
의료급여수급권자 건강검진
마지막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있습니다. 나이만 만19세~64세라는게 중요한데, 위에는 만20세 기준이지만 여기서만 1살 차이가 납니다.
일을 할 수 있다가 아니라 미성년자이냐 아니냐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애매하게 1살 차이가 난다고 이해하도록 하죠.
건강검진 대상자 확인
내가 건강검진 대상자인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국민건강보험(NHIS)에서 조회가 가능합니다.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대상조회' 버튼을 누른다음 로그인 합니다.
만약 짝수/홀수년도를 까먹고 안받았다면, 3년 뒤가 아니라 다음 년도에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85년생이 2023년에 건강검진을 안받았다고 해서 2025년이 아니라 2024년에도 충분히 받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꼭 까먹지 말고 2년마다 1번씩은 신청하도록 합시다.
2024년 건강검진
2024년 건강검진은 짝수년도에 태어난 분이 해당합니다. 예를 들어 1980, 1982년생 등이 되겠습니다. 통상적으로 회사에서 납부해주는게 아니라면 비용도 매년 조금씩 올라갑니다.
2024년 기준으로 을지병원은 남자 62만원, 여자 70만원의 비용이라는 점이 눈에 띄는군요. 비싼 만큼 미리미리 준비하고, 꼭 내시경도 받아서 내 혈압, 흉부, X선촬영 등등 모두 챙겨갑시다.
건강검진 비용
위에도 이야기했지만 매 년 건강검진 비용도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급여항목인 일반건강검진이라면 20만원대에도 가능하겠지만, 비급여항목인 종합건강검진으로 들어가게 되면 최대 14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물론 올해 기준으로 평균 비용은 87560원으로 저렴한 편이니, 안받으면 손해라는건 결과적으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조금 더 고 퀄리티, 좋은 병원을 선택할수록 내가 직접 내는 비용이 올라간다고 이해하는게 좋습니다.
건강검진기본법 시행령
이 모든 내용은 사실 법으로 정해져있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마음대로 하지는 않겠죠?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건강검진기본법의 시행령에 2년 마다 1번씩 의무적으로 받도록 명시되어 있습니다.
역시 법에서도 우리 건강을 챙겨주려고 노력하는데, 우리만 안하면 무조건 손해입니다.
결론
이미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한 고민을 하나 봅니다. 예약 방법을 정리해 둔 분도 계시고, 매 년 결과에 대한 후기를 공유하는 분도 있습니다.
저도 벌써 약 10번 넘게 건강검진을 받아봤는데 솔직히 할떄마다 겁도 나고, 결과지에 이상여부를 볼 떄마다 철렁거립니다. 소견서에 1줄씩 더 적혀있다는 뜻은 몸이 그만큼 더 안좋아졌다는 말이니까요.
건강검진 대상자 확인부터 어떻게 예약해야 하는지 관련 링크를 공유했습니다. 2024년은 짝수해라는 점을 기억하면서 우리 몸 건강을 꼭 챙겨보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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